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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을 위한 셀프 브랜딩 입문기

by 햄그리동동 2025. 11. 6.

채용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력서와 자소서만으로는 나를 어필하기 어렵고, 온라인상에서 보이는 이미지, 즉 ‘개인의 브랜드’가 채용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제는 단순히 ‘스펙’이 아닌, 자신을 어떻게 포지셔닝하고, 어떤 메시지를 꾸준히 발신할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취준생이 셀프 브랜딩을 처음 시작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 실천 전략, 방향성 설정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브랜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이제는 보여지는 나도 경쟁력!!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력서와 자소서로만 나를 표현하면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면접 전에 지원자의 SNS, 블로그, 포트폴리오 사이트 등을 검색하는 일이 흔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이 일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준비해왔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힌트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채용 시장에서도 보이는 이미지, 일관된 관심사, 자기표현 능력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취준생이라면 처음부터 ‘나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셀프 브랜딩은 단지 멋진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 ‘내가 어떤 사람인지’
  • ‘어떤 분야에 진심인 사람인지’
  • ‘이 일을 왜 하고 싶은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을 만드는 과정이 브랜딩입니다. 브랜딩을 제대로 하면 경력이 없더라도, 존재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브랜딩은 ‘보이는 나’를 기획하는 기술입니다.

 

2. 실천 전략 - 취준생에게 맞는 브랜딩 3단계

취업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브랜딩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취준생을 위한 셀프 브랜딩 3단계’입니다.

① 정체성 정의: 나를 설명할 한 문장을 만들자

브랜딩의 핵심은 ‘일관된 이미지’입니다. 이를 위해선 내가 누구인지, 어떤 방향을 원하는지를 정해야 합니다.

예:

  • “사용자 관점에서 생각하는 UX 디자이너를 꿈꿉니다.”
  • “정보를 정리하고 전달하는 글쓰기를 사랑하는 콘텐츠 마케터입니다.”

이처럼 한 문장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어야, 이후 모든 활동에 통일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② 포트폴리오 또는 아카이브 만들기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나 개발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기획자, 마케터, 콘텐츠 직무 지원자도 자신의 사고방식과 작업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 블로그(브런치, 티스토리)
  • PDF 포트폴리오
  • 링크드인 프로필

이러한 공간에서 내가 한 프로젝트, 활동,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면 나만의 ‘경력’이 됩니다.

③ 일관된 발신: SNS, 글쓰기, 네트워킹

브랜딩은 말 그대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광고하지 않으면 팔리지 않듯이, 나 자신도 세상에 알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SNS 글쓰기, 브런치 연재, 링크드인에서의 인사이트 공유 등은 좋은 시작입니다. 단, 단기적 인기보다 지속적이고 일관된 메시지가 더 중요합니다.

  • ‘이 사람이 진짜 관심이 있는 분야구나’
  • ‘꾸준히 자기계발하는 사람이구나’

이런 인상을 남기는 것이 궁극적인 브랜딩의 성과입니다.

 

3. 방향성 설정하기 - 브랜딩의 목적은 ‘선택받기’가 아니라 ‘선택하게 하기’

취준생이 브랜딩을 할 때 흔히 빠지는 오류가 있습니다. 바로 ‘모든 기업에게 잘 보이려는 태도’입니다. 하지만 진짜 브랜딩은 내가 원하는 기업, 나와 잘 맞는 팀에게 선택받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브랜딩 초기부터 ‘나의 커리어 목표’와 ‘가치관’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 나는 수평적인 문화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싶은가?
  • 나의 장점은 팀워크인가, 기획력인가, 실행력인가?
  • 내가 일하고 싶은 업계는 어디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면서 브랜딩의 방향성을 좁혀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나의 SNS, 글쓰기, 포트폴리오, 인터뷰 전반에 걸쳐 ‘일관성 있는 캐릭터’가 만들어집니다. 이 캐릭터가 쌓이면, ‘그 사람 딱 우리 팀이랑 잘 맞겠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즉, 브랜딩은 내가 원하는 기업을 향해 ‘신호를 보내는 기술’입니다.

 

취업을 위한 준비는 곧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이다

브랜딩은 단순한 자기소개서 쓰기가 아닙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이 고민하고, 그것을 명확한 언어로 표현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능력입니다. 경력이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정체성과 방향성이 명확하다면, 그것이 바로 경쟁력입니다. 오늘부터 나만의 브랜딩을 시작해 보세요.

취업은 ‘브랜드가 된 사람’에게 먼저 찾아옵니다.